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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기시다 총리가 제2차 세계대전 패전인일 이날 자비를 털어 ‘자민당 총재’ 명의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다만 아베 신조 전 총리나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 마찬가지로 직접 참배는 하지 않았다. 한국과 중국에겐 일제 침략 전쟁을 옹호하는 행위로 인식되는 만큼 반발을 의식한 조처로 풀이된다. 아베 전 총리는 퇴임 이후에는 직접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교수형 된 도조 히데키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000여명이 합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