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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대상, 1Q 실적부진 실망감에 '급락'

김기훈 기자I 2015.05.18 09:06:3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상(001680)이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4분 현재 대상은 전 거래일보다 7.51%(3700원)) 내린 4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에 6% 가까이 상승한 지 하루 만에 큰 폭의 하락세다.

KDB대우증권은 대상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하면서 일시적 주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8000원은 유지했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대상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1% 감소했다”며 “작년 1분기 베이스가 높아 영업이익 증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 점을 고려해도 모든 사업부문에서 안 좋아져 실질 내용 면에서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부진함에 따라 일시적으로 주가 조정이 올 수도 있다”며 “그러나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변경할 만큼의 큰 펀더멘털 변화는 없고 2~3분기에는 다시 실적이 안정될 것으로 보여 주가 조정이 온다면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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