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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디트릭 카슨그룹 수석 시장전략가는 CNBC에 “선거 전에는 불안감이 있지만, 일단 지나고 나면 큰 안도감이 생기고 시장은 대체로 좋은 흐름을 보인다”고 말했다.
백악관과 의회의 권력이 나뉜 경우에는 성과가 더 좋았다. 대통령 소속 정당과 다른 당이 상·하원 중 적어도 한 곳을 장악하게 된 중간선거 10차례와 대선 5차례를 합치면, 1년 뒤 평균 상승률은 15%였다. 15차례 중 14차례 상승했다. 한 정당이 백악관과 양원을 모두 차지한 선거 뒤 평균 상승률은 11.5%였다.
디트릭은 한 정당의 압승보다 권력이 분산된 구도를 시장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쪽이 지출과 정책을 밀어붙이기 어려워진다는 이유에서다.
이번에 가능한 시나리오인 ‘공화당 대통령·민주당 양원’ 조합도 장기 성과는 긍정적이었다. 1986년과 1990년, 2006년 중간선거 이후 S&P500은 첫 반응 거래일에 평균 0.5% 하락했지만, 한 달 뒤 3.4%, 1년 뒤 10.9% 상승했다.
단기 약세와 1년 뒤 상승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2018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한 뒤에도 증시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당시 연준은 연간 네 차례 금리를 올렸고 S&P500은 그해 6.2% 하락했다. 그러나 선거 1년 뒤에는 11.7% 상승했다.
이번 시장의 핵심 변수는 AI다. 기술주 매도세가 이어질지, 대규모 투자가 이익과 현금으로 돌아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의 의회 장악 시 AI 인프라에 대한 조사·규제 압력이 커질 가능성도 변수다. 국채금리와 프랑스 재정 불안, 이란전쟁의 향방 역시 선거만으로 해소되지 않는다.
짐 리드 도이체방크 글로벌 거시·테마 리서치 책임자는 최근 보고서에서 “계절성이 운명은 아니며, 이란과 AI, 프랑스에 대한 우려가 저절로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과거의 선거 이후 상승 기록은 참고할 수 있지만, 올해도 기업 실적과 연준 정책 등 시장의 기초 여건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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