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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 민주당의 대선 경선 초반에 돌풍을 일으켰던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중도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은 부티지지 전 시장이 경선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우스벤드시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부티지지 전 시장은 첫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예상 밖 1위를 차지해 중도 진영의 대안으로 주목 받았다.
다만 전날 네 번째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8.2%로 4위에 그치자 하차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부티지지 전 시장의 사퇴로 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 등 6명으로 줄었다. 특히 당내 중도 표심이 요동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