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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은 LG하우시스와 국가보훈처가 현충시설에 대한 관심 증대와 애국심 고취를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접수된 238건의 아이디어 중 주제 및 사진의 적합성, 참신성, 실현가능성 등 5개 심사 기준에 따라 초·중고·대학교 부문별로 각각 △보훈처장상 1명 △금상 4명(초등부 2명) △은상 6명(초등부 8명) 등 총 3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보훈처장상에는 초등부의 경우 UN평화공원을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 아이디어를 제시한 이상윤(경남 안청초5)군이, 중고등부는 윤동주 문학관의 바닥 및 계단 수리와 설명문 교체를 제안한 김정민(서울 대치중3)양이, 대학부는 윤봉길 기념관의 노후된 전시물 안내 표지 교체 및 낡은 벽 마감 수리 등을 제안한 한세리(건국대 3학년)씨가 뽑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초등부의 경우 보훈처장상 100만원,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의 장학금이, 중고등부와 대학부는 보훈처장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됐다.
LG하우시스와 국가보훈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 가운데 공사가 가능한 시설은 실제 공간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주 LG하우시스 대외협력담당은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로 선조들의 뜻을 이어가는 현충시설이 개선된다는 점에서 공모전이 더욱 뜻깊게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를 지키고 호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