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면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 상승한 4만589.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오른 5459.10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 뛴 1만7357.88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6월 PCE물가 둔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불안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며 “이번 주 순차적으로 대기 중인 M7 실적 발표가 유의미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 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4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운송이 1.61%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제약과 비금속, 오락·문화 등 대부분 업종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금융과 금속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대부분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0.63%, 1.17% 하락 중이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1.94% 오르고 있고, 삼천당제약(000250)도 2.15% 오름세다. 리가켐바이오(141080)도 3.96% 상승 중이고, 휴젤(145020)과 클래시스(214150) 등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