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무브 윤활유 ‘지크’,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26년 연속 1위

김은경 기자I 2024.03.26 08:58:23

“국내 고급 엔진오일 시장 개척”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엔무브는 자사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가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엔진오일 부문에서 26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K-BPI는 1999년부터 국내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다. 지크는 26년 연속 엔진오일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10년 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해당하는 ‘골든브랜드’로 선정됐다.

SK엔무브는 1995년 국내 최초로 고급 윤활유 브랜드 지크를 선보이며 국내 엔진오일 시장 고급화를 이끌어왔다. 지크는 SK엔무브의 그룹 III 프리미엄 기유 ‘유베이스(Yubase)’에 기반한 우수한 품질로 연비향상과 엔진보호 기능을 겸비하고 있다. 지크의 우수한 품질은 유럽 엔진오일 규격(ACEA)과 미국 엔진오일 규격(API), 자동차 제조사의 기술규격 등을 만족했다.

국내 고급 엔진오일 시장을 선도해온 지크는 제품군을 넓혀가며 전 세계 60여개 국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해외 유력 완성차 업체들에 초도 충진 엔진유와 자동변속기유를 공급하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전기차 회사에 기어박스오일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지크는 전력효율화 시장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SK엔무브는 지난해 9월 전기차, 데이터센터 등 전기에너지가 쓰이는 모든 곳에서 전력 효율을 높이는 신사업 영역의 브랜드 ‘지크 이플로(ZIC e-FLO)’를 출시했다. 전기차 전용 윤활유 제품과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냉각을 위한 플루이드 제품을 개발 중이다.

SK엔무브는 K-BPI 1위 달성을 기념해 이날 오후 12시부터 2시간 동안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용 온라인 쇼핑몰에서 지크 4개를 구매하면 1개를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구매 대상 제품은 레이싱카 전용 엔진오일을 제외한 전 제품이다.

이상민 SK엔무브 그린성장본부장은 “대한민국 엔진오일 시장 고급화를 이끌어온 지크는 좋은 품질과 고객 친화적 서비스로 고객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를 더 오래, 더 안전하게 쓰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SK엔무브 ‘지크(ZIC)’ 엔진오일.(사진=SK엔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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