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차 경선 결과 관련 브리핑을 열고 “서울 4곳·경기 6곳·강원 2곳·충남 2곳·경남 2곳·부산 1곳·대구 1곳·인천 1곳·울산 1곳 등 총 20곳에서 4차 경선을 진행했다”며 13곳은 후보 확정, 7곳은 결선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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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서울 강동갑에서는 전주혜(비례) 의원이 윤희석 선임대변인을 상대로 승리했다. 울산 중구에서는 박성민 의원이 김종윤·정연국 예비후보를 누르고 결선행을 확정했다. 부산 사하을에서는 조경태 의원이 정호윤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누르고 6선에 도전하게 된다.
반면 대구 동군위을에서는 현역 의원인 강대식 의원이 이재면 전 대구 동구청장과 함께 결선을 진행한다. 같이 경선을 치른 조명희 의원은 탈락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는 노용호 의원이 김혜란 변호사에게 패배했다.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현역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방송 사장과 최종 결선을 치른다.
이번 경선 결과 특징 중 하나는 윤석열 정부 출신이나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고전했다는 점이다. 경기 수원무에서는 김원재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박재순 전 수원무 당협위원장에게 패했다. 충남 천안을에서는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에게, 천안병에서는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이창수 중앙당 인권위원장에게 본선행 티켓을 내줬다. 경남 창원의창에서는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이 배철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누르고 승리했다. 다만 ‘찐윤’으로 분류되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인천 연수을에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외에도 △김삼화(서울 중랑갑) △현경병(서울 노원갑) △김기남(경기 광명갑) △안기영(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이 본선에 진출했다. △경기 파주을 △안산을 △고양을 △경남 김해갑은 최종 결선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