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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합건물 증여 건수는 2022년 8월 누적 기준 8708건을 기록한 후 2023년엔 4488건, 2024년엔 4989건으로 저조했으나 올 들어 증가폭이 확대됐다.
특히 집값 오름세를 주도하는 강남3구와 용산구 등을 중심으로 증여 건수가 늘어났다. 강남구는 올 들어 8월 누적 집합건물 증여 건수가 540건으로 2022년(8월 누적 748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378건, 379건을 기록해 2022년(567건, 736건)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용산구도 200건으로 2022년(478건) 이후 증여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 서울 집합건물 증여에서 강남3구와 용산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8월 누적 26.3%로 2022년(29.0%)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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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성년자가 증여받은 집합건물의 절반 가까이 강남3구·용산구에 집중됐다. 미성년자가 강남3구·용산구 집합건물을 증여받은 건수는 올해 8월 누적 74건으로 전체(162건)의 45.7%를 차지했다. 해당 비중은 2022년 37.4%, 2023년 23.9%, 2024년 27.9%를 기록했으나 올 들어 더 집중된 것이다.
서울 아파트 중에서도 강남3구·용산구를 중심으로 증여가 집중된 것은 ‘핵심지의 집값은 계속 오른다’는 학습효과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들 지역은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6.27 대출 규제가 나왔지만 강남3구와 용산구 등에선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6차 196㎡규모가 지난달 초 103억원에 거래되는 등 기존 신고가가 유지되며 10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 청담동 PH129는 7월초 273㎡ 규모가 190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작년말 138억원에 거래됐던 아파트가 무려 52억원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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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주택 매도보다 증여를 선택하는 다주택자들이 크게 늘어났다”며 “강남3구 등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증여를 선택하고 그 외 지역은 매도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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