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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무더기로 멈췄다… 고속도로 주유소서 물 섞인 휘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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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수 기자I 2021.11.15 09:03:13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고속도로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은 차량 10여 대가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 주유소의 휘발유에는 물이 섞여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내륙고속도로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은 차량 십여대가 고장 나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15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성주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주입한 차량 10여 대에서 시동이 꺼지는 등의 사고가 잇따랐다.

해당 휘발유를 주입한 차량은 수 미터를 가지 못하고 시동이 꺼지거나 1㎞가량 이동 중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 다만 이상 증상으로 인한 2차 사고는 발생하지는 않았다.

주유소 측은 자체 조사를 통해 휘발유 탱크와 연결된 맨홀에 물이 있는 줄 모르고 탱크에 주입했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A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유 후 1㎞도 채 못 가 주행 중에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놀랐다”라며 “완벽히 수리될지, 수리 후에도 문제가 없을지 걱정이다”라고 토로했다.

주유소 측 관계자는 “물이 섞인 걸 인지하고는 해당 라인을 다 폐쇄했다”라며 “일부러 물을 섞은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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