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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아파티닙' 국내 최초 매출1조 블록버스터 신약 '기대'-토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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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화 기자I 2018.03.21 08:30:07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토러스증권은 에이치엘비(028300)에 대해 표적항암제 ‘아파티닙’의 글로벌 12개국 임상 3상이 통과돼 본격 판매가 시작되면 한국에서 나올 첫 번째 매출 1조원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21일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치엘비는 표적항암제 ‘아파티닙’의 중국과 한국 이외 전세계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파티닙의 임상 3상은 현재 글로벌 12개국(미국,유럽 포함) 95개 병원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진행률은 이미 50%를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파티닙의 중국 판권을 핸루이(Hengrui)사의 매출 추이를 분석할 때 향후 에이치엘비의 실적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다”며 “아파티닙이 한국에서 나올 첫 번째 블록버스터(매출1조) 의약품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핸루이사는 아파티닙에 대해 지난 2014년 위암 3차 치료제로 중국 임상 후 판매를 기반으로 시가총액 40조원의 대형 제약사로 성장했다. 여전히 핸루이사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은 ‘아파티닙’이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폐암과 간암을 적응증으로 임상을 통과해 올해 추가 시판허가 및 매출발생이 예상된다.

지난해 아파티닙의 중국 내 매출은 약 3500억원에 달했고, 2021년에는 6000억원 이상이 예상되고 있다. 오 연구원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10%정도임 고려할 때,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면 보수적으로 생각해도 단기적으로 중국의 2~3배정도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단순하게 시판 초기 연간 3500억원의 매출과 70% 영업이익률을 가정해보면 2450억원의 영업이익이 산출돼 국내 신약개발 상위제약사인 한미약품 영업이익의 두 배가 된다”고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에이치엘비가 핸루이사와 유사한 전략으로 임상디자인을 하고 아파티닙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파티닙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존사업(구명정 등)을 줄이고 완전한 바이오 업체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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