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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제이비 "한대음서 R&B상 받으면? 기뻐서 일주일간 뛸 것"[가요핫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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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6.11.01 12: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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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핫톡’은 가요 취재 현장에서 접한 인상적인 발언들을 소개하는 주간 연재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사진=528Hz)
(사진=528Hz)
“만약 언젠가 상을 받으면 일주일 동안 뛰어다닐 것 같아요”

그룹 갓세븐(GOT7)의 리더이자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제이비(JAY B)가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국대중음악상(한대음)의 R&B·소울 부문 수상에 대한 바람을 밝히며 꺼낸 말입니다.

제이비는 2014년 갓세븐 멤버로 데뷔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솔로 가수로도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27일에는 신곡 ‘허니 듀’(Honey Dew)와 ‘스위티’(Sweetie)를 담은 3번째 싱글 ‘챕터 원’(Chptr. 1)을 발매했습니다.

제이비는 R&B를 주력 장르로 삼아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비보잉을 하면서 브레이킹 비트와 소울, 펑크 음악을 자주 접했다는 그는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디앤젤로와 뮤지크 소울차일드의 음악을 들으며 R&B 장르에 깊이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제이비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다가 다시 R&B 음악을 들으면 고향에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아무래도 제 귀가 R&B에 반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제이비는 음악적 취향과 팬들의 기대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좋아하는 음악만 고집하기보다는 팬들을 위해 노래하면서도 제 음악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중간 지점을 찾으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곡 ‘허니 듀’는 이러한 고민을 반영한 결과물인데요. 제이비는 전작인 3번째 미니앨범 ‘트리’(TR.EE)의 타이틀곡 ‘레이백’(Layback)보다 춤과 퍼포먼스에 무게를 두고 활동곡을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전작 타이틀곡은 R&B 색채가 더 짙었는데, 이번에는 춤에 좀 더 집중하고 싶었다”며 “팬들이 좋아할 만한 힘찬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528Hz)
(사진=528Hz)
‘허니 듀’에는 팬들을 위해 노래하는 자신과 스스로를 위해 음악을 만드는 자신이 하나로 합쳐진다는 의미도 담았습니다. 제이비는 “팬들을 위해 노래하면서도 제 음악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타협점을 찾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솔로 활동의 성적에 대해서는 비교적 담담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갓세븐으로 이룬 성취와 솔로 가수로서 거두는 성과를 별개로 바라보려 한다는 것입니다.

제이비는 “갓세븐으로 올라갔던 곳까지 혼자 힘으로 올라가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고 있다”며 “성적에 대한 꿈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거기에 목매지는 않으려고 한다. 빚지지 않고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음악적 성취에 대한 욕심까지 내려놓은 것은 아닙니다. 제이비는 한대음에서 R&B 음악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것을 목표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그는 “멜론 차트에서 1위를 하면 오히려 무서울 것 같다. 꿈인가 싶을 것 같다”며 “반면 한대음에서 상을 받는다면 ‘아, 이제 자도 되겠다’는 기분이 들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제이비는 국내 R&B 음악계에서 활동하는 동료 뮤지션들의 실력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는 서사무엘, 크러쉬, 딘, 호림 등을 언급하며 “정말 뛰어난 R&B 아티스트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최근 밴드 음악이 다시 주목받는 흐름을 거론하면서 “유행을 따라가기보다 원래부터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꾸준히 해오던 분들이 주목받는 모습이 굉장히 멋지다”며 “저도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순간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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