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자체개발 'AI 위험물 검색기법' 美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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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6.02.22 12:00:00

엑스레이 장비 활용해 강산물질·폭발물 검색
검색기법 인공지능화 하는 알고리즘 구현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대통령경호처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X-ray 위험물 검색 기법’이 미국 특허청(USPTO)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경호처는 22일 “국가경호업무의 전담 기관인 대통령경호처의 첨단 경호기술 역량과 과학화 수준을 세계 각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호처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국유특허 2건에 대한 국제적 지적재산권 확보 차원에서 미국 특허청에 등록을 신청한 뒤, 약 3년간의 심사 끝에 성과로 이어졌다. 경호처는 2025년 12월 특허등록 결정을 받았고, 2026년 1월 최종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등록된 국유특허 2건은 △엑스레이 장비를 활용해 황산·염산 등 강산물질과 폭발물 등을 검색하는 기술 △해당 검색기법을 인공지능화하는 알고리즘 및 구현 방법에 관한 기술이다.

경호처는 미국 특허 획득을 계기로 현장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R&D)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호처는 60만여 종의 위험물 데이터를 사전 학습한 AI가 엑스레이 장비에 투입되는 검색대상물의 위험물 여부를 자동 판별하고, 검색요원에게 실시간 경고를 제공해 검색업무 정확성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해왔다고 했다.

특히 경호처는 2022년부터 총 5년 일정으로 ‘AI 위험물 검색 프로그램’과 ‘검색요원 상시 훈련이 가능한 통합 훈련시스템’ 개발을 골자로 한 R&D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2027년부터 국가기관 및 국가중요시설 검색업무 현장에서 실증을 거쳐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경호처는 해당 R&D 사업이 한국연구재단 중간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 기술 완성도와 실용성을 공식 인증받았다고 덧붙였다.

황인권 대통령경호처 처장(사진=대통령경호처 제공)
황인권 대통령경호처 처장은 “현재 검색업무가 현장 요원의 경험과 숙련도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한계를 과학기술로 극복하는 것이 목표”라며 “AI 기반 위험물 검색기법의 현장 도입과 고도화를 통해 국가안보와 국민안전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국 영토 내 위험물과 금지물품의 반입을 차단하려는 세계적 흐름에 부응해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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