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뉴욕증시 이틀째 상승…엔비디아 2.5%↑·EA 인수 소식에 4.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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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5.09.30 05:10:22

美연방정부 셧다운에 경제지표 발표 지연 우려도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의 반등과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 오른 4만6316.07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26% 오른 6661.21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8% 상승한 2만2591.154에 거래를 마쳤다.

AI(인공지능) 대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최근 투자 열기 둔화 우려로 주가가 흔들렸으나 이날 2.5% 반등했다. AMD와 마이크론도 각각 1.19%, 4.22% 상승했다.

게임업체 일렉트로닉 아츠(EA)는 550억 달러 규모의 비상장 전환 인수 계약을 발표하면서 4.5% 급등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AI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식으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S&P500은 8월 이후 최악의 주간 성적을 냈고, 나스닥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바클레이스는 AI 관련 설비투자가 여전히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스의 베누 크리슈나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는 “AI 투자 흐름은 둔화되지 않고 있으며, 다른 산업들 역시 수혜를 보고 있다”며 “AI가 글로벌 성장의 중심에 있는 만큼 S&P 500은 기술주 비중이 높아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주 연방정부 자금 집행 시한을 앞두고 셧다운 가능성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노동부는 셧다운이 현실화되면 9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포함한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 뉴스 인터뷰에서 “셧다운 시 상당수 연방 공무원을 영구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역사적으로 셧다운이 금융시장에 미친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나, 핵심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전망이 불투명해져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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