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오른 4만2840.26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09% 오른 5930.8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03% 상승한 1만9572.60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 여진은 남아있지만, 이미 지수가 상당부분 충격을 소화하면서 내성이 생기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주 연말 거래 부진과 배당락 일정을 소화하면서 일시적인 수급 및 주가 변동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05억원 규모를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억원, 56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0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운송장비·부품과 금융,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등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보험과 증권, 통신 틍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비금속과 IT서비스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0.94% 오른 5만35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0.77% 오름세다. 이밖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도 1%대 강세다. 반면, NAVER(035420)와 현대모비스(012330)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