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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수 KT(030200) 사외이사 후보자(현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전 환경부 차관)는 충북 제천 출생으로 고려고등학교,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주유엔대표부 참사관 등을 지냈다.
행시 26회로 국가보훈처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1990년 환경청이 환경처로 개편되면서 자리를 옮겼다.
환경부에선 폐기물자원국장, 자원순환국장, 상하수도국장, 기후대기정책관, 환경정책실장 등을 거쳐 이명박 정부 시절 환경부 차관으로 활동했다.
소탈한 성격과 업무 추진력을 겸비한 환경부 내 기획ㆍ국제통으로 통했으며, 영어에 능통하고 국제감각이 뛰어나 환경부의 각종 국제회의 참석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그는 환경공학박사 학위소지자로서 국내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고, UN에서 기후변화, 물 분야 등과 관련된 회의에 다수 참가했다. 세계 자연보전연맹(IUCN)의 한국자연보전 연맹 의장(IUCN KOREA)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대통령 소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도 맡고 있다.
그가 30일 임시주총에서 KT 사외이사가 된다면 ESG 경영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