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경제계 주력사업 성공을 위해 함께 뛸 청년 서프터즈 100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엑스포 유치전 승리·신기업가 정신 확산 등 대한상의가 사활을 걸고 있는 국가 프로젝트들에 대해 아이디어와 입소문도 내 줄 청년 인플루언서를 찾겠다는 의미다.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달 13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제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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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측은 “청년 세대의 비교우위는 글로벌 소통능력”이라며 “이들 청년 서프터즈는 새로운 시각과 감각으로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조언해 주는 동시에 뉴미디어를 통해 2030 부산엑스포를 지구촌 구석구석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포터즈는 V.I.P.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V.I.P. 는 Viral, Inspiring, Producing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유튜브·인스타그램·블로그 등을 활용해 대한상의 사업을 알리는 동시에(Viral), 재치 넘치는 아이디어로 영감을 불어넣거나(Inspiring), 영상, 카드뉴스와 같은 컨텐츠를 제작하는(Producing) 역할을 하게 된다.
지원 자격에 학력이나 지역 제한은 없다. 14세에서 30세에 이르는 Z세대면 가능하다. 다만, 한 곳에 치우치지 않기 위해 지역별, 성별 비례할당을 할 계획이다. 1차 서류전형, 2차 (비)대면 면접을 거쳐 선발되며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우수 활동자는 상금과 더불어 대한상의 취업 시 가점도 부여받는다. 대한상의 홈페이지와 링커리어 등에서 소정 양식을 내려받아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