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업체 메타(META)가 개인정보 보호 의무 위반으로 미국 법원으로부터 250억달러의 벌금 납부 명령을 받았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뉴멕시코주 지방법원은 이날 메타가 이용자 개인정보 수집 및 보호 방식에 대해 소비자들을 오도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18년 발생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 비롯됐다. 당시 정치 컨설팅업체가 페이스북 이용자 약 8700만명의 개인정보에 부적절하게 접근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앞서 배심원단은 메타가 뉴멕시코주 불공정거래법을 4300만건 이상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당초 산정된 2195억달러의 벌금을 250억달러로 낮췄으며 완납 전까지 연 15%의 이자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프랜시스 매슈 판사는 메타가 사건 발생 이후 약속했던 포괄적인 내부 조사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오후3시10분 현재 메타 주가는 전일대비 1.29% 상승한 703.22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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