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오는 7일부터 전국 쪽방주민을 대상으로 냉방기기와 전기요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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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기기는 개별 수요조사를 거쳐 지원한다. 에어컨 설치가 가능한 세대에는 즉시 설치를 진행하고, 건물 구조나 전력 용량 부족 등으로 설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신형 선풍기를 지급할 계획이다.
전기요금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지방자치단체의 별도 전기요금 지원이 없는 부산·인천·대구·대전 등 4개 지역 5개 쪽방촌 주민에게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지역별로 1인당 4만 6000원에서 최대 12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냉방기기 사용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여 폭염 속에서도 냉방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현재 전국에는 10개 쪽방촌과 이를 지원하는 쪽방상담소가 운영되고 있다. 다만 지역별 재정 여건 차이로 냉방기기와 전기요금 지원 수준에 격차가 있어 복지부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가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이번 지원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인 쪽방주민이 보다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무더위로부터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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