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공조(HVAC) 및 전기설비 전문업체 컴포트시스템즈(FIX)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급등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예상치를 웃돈 데다 향후 실적을 가늠할 핵심 지표인 백로그(수주잔고)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2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컴포트시스템즈의 2025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24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5.2% 증가하며 시장예상치(약 21억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8.25달러로 시장 컨센서스를 32% 웃돌았다.
특히 백로그 규모는 93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5.1% 급증했다. 회사 측은 고수익 프로젝트 비중 확대와 전력 인프라 수주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도 15.5%로 전년의 11.2%에서 개선됐다.
시장에서는 “백로그 급증이 향후 1~2년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높은 수익성과 실적 가시성이 투자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컴포트시스템즈 주가는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18.99% 오른 981.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급등으로 컴포트시스템즈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최고가를 눈앞에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