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보는 “생산하는 만큼 소비하지 못하면 경제 체제를 유지할 수 없는 사회가 된다”며 “극단적 양극화로 초부자와 대다수의 빈자로 나뉘어 사회가 갈등하고 우리 공동체가 제대로 유지될지 알 수 없는 사회가 된다”고 우려했다.
또 전북 무주군, 경기 연천군 등 지역 사례를 들어 “도심에서 멀어질수록 (기본소득을) 더 많이 지급하는 방식으로 기본사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경기 연천군 청산면에서 1인당 15만원씩 기본소득 지급했더니 줄어들던 인구가 늘어났다”며 “소액으로도 경기도에서 가장 낙후했던 청산면에 미장원이 생겼을 정도로 동네가 살아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본인이 공약으로 내세운 ‘에너지 고속도로’가 어려운 지역사회를 살리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인구가 줄고 서울로 떠나다 보니 전북 등 우리나라 지방 도시들이 다 망해가고 있지 않냐”며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아 전국 어디서든 전기를 생산해 살 수 있도록 해준다면 왜 서울로 떠나 일자리를 찾느라 생고생하겠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