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상담은 ‘마인드카페’와의 서비스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마인드카페는 비대면 전문 심리 상담과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를 제공, 약 200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확보한 국내 대표 정신건강 플랫폼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1월 마인드카페를 운영하는 아토머스에 3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집행하기도 했다.
|
향후에는 보다 체계적인 마음 건강관리를 위해 ‘마음 일기’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활용해 캐즐에 일별 컨디션은 물론, 기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그때 그때 기록해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건강검진 기록을 살펴보는 것처럼 마음 건강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성인을 위한 ADHD 테스트, 우울증 테스트 등 간단한 자가 심리테스트도 계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사용자들은 건강검진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신체 건강관리는 물론, 정신건강까지도 캐즐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분석부터 쇼핑까지, 건강관리의 모든 여정을 캐즐 플랫폼 내에서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헬스케어는 올해 캐즐에서 기업건강검진 서비스와 체중관리 서비스,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등 추가 기능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이 접목된 플랫폼 고도화도 함께 진행, 일상의 모든 활동을 쉽고 빠르게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