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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인이 오해와 비판을 감수하며 말하지 않았다면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양심은 지금처럼 성장하고 성숙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五賊)’ 등의 작품을 남긴 김지하 시인은 향년 81세로 전날 별세했다.
윤 당선인은 김지하 시인의 `타는 목마름으로` 시를 인용하면서 “시인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은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우리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김지하 시인의 위대함은 체제에 저항하는 참여시인을 넘어 인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생명의 가치를 위해 사상의 지평을 확대하고 직접 발언한 데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