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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코스피 밴드 1950~2200선에 머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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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기자I 2020.07.01 08:11:08

신한금융투자 보고서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월 코스피 시장이 국내 수급 약화 가능성에 잠시 쉬어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밴드는 1950~2200선에 머물 전망이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1일 보고서에서 “코스피는 여름에 잠시 쉬어가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피 밴드 상단 2200선은 주가순이익비율(PER) 12.9배를 적용하고 마디 저항을, 하단 1950선은 PER 11.2배를 적용하고 마디 저항을 감안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우선 여름이 다가올수록 개인투자자의 매수 여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 팀장은 “시가총액 대비 예탁금 비율은 2008년 9월 미국 리먼브라더스 파산 사태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운 이후 하락 반전했다”며 “반면 시가총액 대비 신용잔고 비율은 사상 최고 수준을 넘어서 하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 심리 측면에서도 소강 상태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곽 팀장은 “국내 투자 심리를 측정하는 여러 방법 중 코스닥 지수의 코스피 대비 상대 강도를 살펴보면 2015년이나 2018년 고점에 육박하고 있다”며 “과거 코스피는 이 지표가 고점을 확인한 이후 상당 기간 박스권 흐름을 보이거나 또는 조정을 보인 바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자산 매입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경계 요인이다. 곽 팀장은 “유동성이 증시 반등 계기로 작용했던 만큼 감속은 경계 변수”라며 “감속은 하이일드 스프레드(국채 대비) 반등으로 이어지고 있고 6월 들어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반등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 가능성도 문제다. 과거 팬데믹(pandemic·세계적인 대유행) 사태 때에도 북반구에서 1차 확산을 시작한 후 몇 개월 지나 다시 북반구에서 2차 확산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제기된다. 곽 팀장은 “1차 확산이 채 끝나기도 전에 2차 확산이 다가올 경우 많은 국가 정부들 기대와 달리 2차 경제 봉쇄가 다가올 수 있어 관련 뉴스를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관련 뉴스도 경계 변수다. 곽 팀장은 “지지율 조사 및 베팅 사이트에선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승리를 점치고 있다”며 “경기 침체가 찾아온 직후 치러진 대선에서 거의 대부분 여당이 패배했는데 이번 대선은 침체에 빠진 직후 치뤄지는 대선이다보니 과거 통계만 본다면 트럼프 대통령 패해 확률은 80~90%”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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