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금리 조정 전 불확실성 해소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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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하게 선제적 조치를 취하면 실수”
“물가 목표치로 계속 낮아지면 금리인하 가능”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패트릭 하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6일(현지시간) 현재의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조정에 나서는 것을 유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 |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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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커 총재는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이 자리에 머무르며 일부 불확실성이 스스로 해소되도록 두는 것이 맞다고 확신한다”며 “가설에 기반해 성급하게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 것은, 실질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결정이 아니므로 실수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민, 무역, 정부 지출 등 다양한 정책 변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며 ‘관망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달 17~1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커 총재는 “우리는 당분간 지금 위치를 지킬 것”이라며 “그러나 하반기에 상황이 정리되고, 보다 명확한 경제 흐름이 보이며, 물가상승률이 2% 수준으로 계속 낮아진다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분명히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커 총재는 이날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지표에 대해서는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3만9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4.2%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하커 총재는 이달 말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으며, 후임으로는 시카고 연은에서 연구국장을 맡고 있는 애나 폴슨이 지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