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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업에서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질적 고도화 정책 방향에 따라 ‘고도화’ 수준의 스마트공장 약 11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와 거래관계가 없는 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기업은 사업비의 60% 이내에서 최대 2억 4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뿐 아니라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해 포스코의 기술 노하우 전수 및 전문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동반성장지원단은 평균 25년 이상의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포스코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조직으로 중소기업 현장에서 직접 취약 영역을 진단하고 밀착 컨설팅을 지원한다.
실제 대창스틸 아산공장의 경우 동반성장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철강재의 이동·가공 상태와 재고 현황을 시스템화하는 ‘야드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결과 기존 수작업 관리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납기의 획기적인 단축 및 공정불량률 73% 감소 등 성과를 이뤘다.
이외에도 사업 참여기업들은 경영 성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분석 결과 포스코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미도입기업보다 매출액 증가율이 42.9%포인트, 영업이익 증가율은 40.6%포인트, 연구개발(R&D) 투자 증가율은 6.9%포인트 각각 더 높았다. 종사자수 감소율은 2.4%포인트 낮아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이 미도입 기업보다 더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포스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영성과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성공적인 실천 사례 중 하나”라며 “중기중앙회에서도 정부, 대기업과 함께 중소기업이 경영현장의 애로를 스스로 극복하고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주도형 스마트제조 확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