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가수 인순이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거위의 꿈’의 쇼케이스가 지난 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거위의 꿈’은 제작사 라이브의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쇼케이스 진출작이다. 공연을 관람한 중국의 제작사 관계자는 “인순이의 노래는 중국에서도 유명하다”며 “노래와 스토리를 잘 엮은 작품”이라고 평했다.
‘거위의 꿈’은 혼혈 소녀가 가난과 차별을 딛고 가수를 꿈꾸는 감동의 이야기를 전하는 작품. 신인작가 김연희의 작품으로 쇼케이스 진출작 선정 이후 최은이 작가가 합류했고, 박세현 작곡가가 편곡을 맡았다.
주인공 은수 역에는 K-POP스타 출신 가수 겸 배우 이미쉘, 새미 역은 전재홍이 맡았다. 이외에도 실력파 뮤지컬 배우 차청화, 라준, 최수빈 등이 참여했다. 연출은 뮤지컬 ‘투란도트’를 비롯해 ‘모차르트’ 등 수 많은 히트작을 만들어낸 유희성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