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대전원자력硏 방사능 누출..민노당 특감 요청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조용만 기자I 2004.07.08 09:12:19
[edaily 조용만기자] 민주노동당 조승수 의원은 대전 원자력연구소에서 지난 4월말 방사능 물질 누출사고가 일어났지만 연구소측이 과학기술부 등에 이를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며 감사원에 특별감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조승수 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4월27일부터 5월3일까지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원자력연구소에 설치·운영중인 연구용 핵시설(이하 하나로)에서 방사능 물질(삼중수소)이 함유된 중수가 7일간 82L(리터)가 누출됐다. 이중 32L는 회수됐지만 50L는 회수되지 못한 상태로 대기중으로 방사능 물질과 함께 방출됐다고 조 의원은 주장했다. 조 의원은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시행한 환경시료 분석결과, 사고 이후에 채집한 4월 환경시료(빗물)에서 측정된 삼중수소의 농도는 603.37Bq/L로 평상시 26.94Bq/L에 비해 22.3배가 높았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원자력연구소는 하나로 운영과 관련하여 일일보고를 하고 있지만 과기부에 5월4일 보고를 하면서 중수누출 사고라는 특이사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수계통 점검을 위해 원자로를 정지하였다는 사실만 보고했다"며 늑장대처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하나로 안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원자력연구소 및 과학기술부 등이 중수누출 사고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했는지, 사고에 대한 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등에 대해서 감사원에 특별감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