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2026년 중진기금 11조 5129억…0.4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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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26.01.04 12:00:00

생산적 금융·글로벌 도약·AI전환 중심으로 성장 뒷받침 목표
전년도 11조5595억원 대비 466억원 가량 감소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2026년도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 규모를 11조5129억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도 11조5595억원 대비 466억원 가량 줄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진공은 2026년 예산을 통해 △생산적 정책금융을 통한 기업 성장 촉진 △수출 지원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도약 지원 △지역·AI·인재 중심의 미래 성장기반 구축 등 세 가지를 중심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 중진공 정책자금 규모는 총 4조 4313억원으로 직접융자 4조 643억원과 이차보전 3670억원(공급기준)을 나눠 지원한다. 중진공은 앞서 지난해 위메프·티몬 등 이커머스 미정산 사태 및 글로벌 경제 성장률 둔화 등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6027억원 규모의 이차보전 사업액을 마련했지만 올해 이를 대폭 줄였다.

특히 혁신성장분야, 시설투자촉진, 제조현장 디지털화, 해외법인진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분야에 정책자금 공급을 집중한다. 중진공은 △혁신창업사업화자금 1조 6058억원 △신시장진출지원자금 3164억원 △신성장기반자금 1조 811억원을 배분했다.

1억원 이상 선투자(예정)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주인수권부’ 방식의 지원을 하는 투자조건부 융자나, 성장가치가 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환사채 등 인수를 통해 지원을 하는 성장공유형 대출이 이뤄진다. 낮은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에 애로가 있는 중소기업은 신보 등의 지급보증을 통해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P-CBO 방식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AX 전환을 추진하거나 AI 및 AI 관련 분야를 활용·도입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400억원 규모의 ‘AX 스프린트 우대트랙’을 신설해 우대 지원할 예정이다. AI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선정기업 및 AI 분야 영위기업 등을 대상으로 0.1%포인트 금리인하, 대출한도 우대(60억원→100억원), 패스트트랙 적용 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수출 지원 고도화도 진행된다.

수출에 필요한 지원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이 지난해 1274억원에서 올해 1502억원으로 226억원 확대된다. 특히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을 고려해 관세 대응 서비스를 상시적으로 활용하도록 개편하고 최대 5000만원까지 추가한도를 부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는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신규 구축과 물류비용 지원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 물류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과 협업해 물류서비스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중기전용 물류센터(스마트트레이드허브)가 마련된다.

지역·AI·인재 중심의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에 지난해 350억원 대비 140억원 늘어난 490억원이 책정됐다.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AI도입 촉진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지역 유망 중기업의 중견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점프업(Jump-Up) 프로그램’도 296억원 늘어난 595억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중소기업 현장에 필요한 AI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화한다. 중진공 연수원 내 스마트공장 인재양성 교육장을 활용한 AI 특화 연수를 운영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 학과인 계약학과에 AI특화 학과를 신설한다.

스마트공장 인재양성 교육장은 중소벤처기업연수원(안산), 충청연수원(천안), 대구경북연수원(경산), 부산경남연수원(진해), 호남연수원(광주, 전주)에 마련된다. AI특화 계약학과는 2026년 10개 신설이 목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금년에는 자금지원을 넘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뒷받침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현장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전사적 지원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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