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대표는 “신상공개하기 전에 먼저 사전 통보를 한다. 사전 통보를 해서 해결된 게 한 370건 정도다. 그 다음에 사전 통보를 했는데도 해결이 안 된 경우, 신상이 공개돼서 해결된 게 150건 정도다. 총 520건 정도가 해결됐다”라고 말했다.
‘배드파더스’로 사이트명을 지은 이유에 대해선 “현재 양육비 피해자들 중에 80%가 여성이고 20%가 남성이다. 압도적으로 여성의 숫자가 많고, 또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남성 피해자보다는 여성 피해자가 해결하기가 더 어렵다. 그래서 이름을 배드파더스라고 처음에 지었고, 그 뒤로 이름을 특별히 바꿀 이유가 없어서 안 바꾸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신상공개로 지금까지 15번의 고소를 당했다. 그는 “그중에 6건이 검찰로 넘어가서 검찰이 약식기소를 했다. 그런데 1월에 국민참여재판으로 재판을 했다. 명예훼손 건에 대해서. 그런데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니까 배드파더스 사이트 제보를 하거나 배드파더스 사이트에서 신상공개한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7일 뉴시스가 보도한 “‘가난한 아빠’ 사정 안따지고 신상공개…배드파더스 논란” 기사에 대해선 “명백한 오보다”라고 지적했다. 구 대표는 “본인이 가난해서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남자가 혼자 벌어서 혼자 쓰는 것도 힘들다고 하면 반대로 이혼한 전 부인은 아이까지 키워야 되지 않냐. 혼자 벌어서. 그럼 더 힘들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서 양육비 줄 수 없다, 이것에 대해서 그냥 말이 아니라 뭔가 입증해줘야 되지 않냐. 설득해야 되는데 예를 들어서 자기가 기초수급자로 살고 있다든지 혹은 자기가 반지하에 단칸방에 살고 있다든지 어떤 식이든 양육비를 갖다 지급할 형편이 못된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입증을 해주고, 또 저희 배드파더스 사이트에라도 그런 걸 입증해 줘야 한다. 그런 게 전혀 없이 ‘그냥 나 어렵다’ 이렇게만 말하면 그 말을 그대로 믿을 순 없지 않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신상이 공개된 분들 중에 98%는 다 이렇게 얘기한다. 본인이 안 주는 게 아니라 없어서 못 준다고. 뉴시스에 보도된 경우 본인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지급할 수 없다는 걸 저희한테 제시한 게 아무 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이혼 후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A씨는 전 부인 B씨에게 매달 양육비 80만원과 위자료 2500만원을 지급해야 했다. 하지만 건강 이상으로 수입이 없던 A씨는 매달 100만~200만원씩 나눠 보내고, 아이를 위한 양육비는 80만원씩 보내겠다는 의사를 B씨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B씨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했다.
A씨는 3월 15일 B씨가 자신의 마이너스 통장을 압류해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난달 24일 A씨의 신상정보가 배드파더스에 공개됐다. A씨는 “양육비는 아이를 위한 돈인 만큼 빚을 내서라도 매달 꾸준히 내고 있었는데, 상대방이 통장을 압류하면서 그마저도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 대표는 “어쨌든 그분은 BMW 타고 다닌다. 그런 분이 본인의 아이에게 줄 양육비가 없어서, 또 줄 형편이 안 된다, 어렵다 이렇게 말하면 그분이 뭔가 제시해 주기 전에는 그걸 믿을 수가 없지 않냐”라고 말했다. A씨는 BMW를 이혼 전에 구매했다고 해명했다.
구 대표는 “이혼 전이든 이혼 후든 어쨌든 기간이 짧으니까 간격이. 어쨌든 경제력을 입증하는 거지 않냐. 그런데 중요한 것은 본인이 정말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줄 수 없다고 하면 거기에 대한 것을 양육자나 사이트에다 본인이 제시해줘야 한다. 그걸 안 해주면서 무조건 어렵다고 말하면 그걸 믿을 순 없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 대표는 ‘배드파더스’ 목적은 아이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육비라고 하는 것은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필수비용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양육비 미지급으로 인해 고통받는 것, 그걸 줄이는데 제가 미약한 힘이나마 도움 될 수 있다면 보람이 있는 일 같다. 그래서 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4년 연속 올랐는데…더 간다 목표가 41만원 찍었다[종목e슈]](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0800060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