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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들은 본격적 회의에 앞서 결의를 통해 황민오 포스코 강건재솔루션 마케팅그룹 그룹장을 모듈러건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자문위원장으로 조봉호 아주대학교 교수를 위촉했다.
본 회의에서는 자문위원장인 조봉호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국내 모듈러 산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모듈러 사업화 성공을 위해 기술적 과제들을 제시했다. 이어 한용한 한양대학교 교수는 ‘해외 모듈러 건축 관련 제도 및 발주방식’에 대해 발표하고 해외 선진국 대비 국내 업계의 모듈러 제도 및 발주방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꼬집었다. 선진국가의 모듈러 건축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 다양한 발주 방식에 대한 분석연구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를 통해 ‘모듈러 시장의 저변확대 및 강재모듈러 경쟁력 강화’를 위원회의 비전으로 정하고 △모듈러 관련 기술 및 제도 개선 △자재 및 시공 품질 관리 체계 마련 △모듈러 우수성 홍보 및 교육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서울건축사회 등과 공동으로 건축사들을 대상으로 모듈러 건축의 인식확대를 위한 프리패브 건축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해외 모듈러 발주·인증·장려 제도 및 우수 시공·설계 사례 등을 주제로 해외 전문가 초청 강연을 추진, 모듈러 건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발족한 모듈러건축위원회에는 우리나라 강건재 모듈러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005490)를 비롯해 모듈러산업의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유창, 금강공업(014280), 포스코 A&C와 건축내장재 및 조선기자재 업계에서 명성을 쌓아온 STACO MC, BN SIP, SY, NI스틸(008260), 다스코(058730), 국내 최대 종합상사인 포스코(005490)인터네셔널 등 10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대학 및 연구기관의 대표적인 모듈러 전문가 총 10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