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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르반떼 디젤 - '브랜드의 가능성을 알리는 마세라티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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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기자I 2016.11.18 08:00:06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22일 본격적인 판매를 앞둔 마세라티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 르반가 전시장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서울 잠실에 위치한 ‘LV위본모터스’의 마세타리 송파 전시장을 찾아 르반떼를 살펴보았다. 과연 르반떼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

이탈리아의 감성이 더해진 프리미엄 SUV

마세라티 브랜드 최초의 SUV인 르반떼는 이탈리아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한껏 담아내며 빠른 성장과 치열한 경쟁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5,003mm의 전장과 1,968mm의 전폭 그리고 1,679mm의 전고는 경쟁 모델 대비 보다 날렵하면서도 다이내믹한 프로포션을 완성한다.

그러나 르반떼는 ‘다이내믹한 존재’에 그치지 않고 프리미엄 SUV가 갖춰야 할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3,004mm의 휠 베이스를 확보하는 정성을 더했다. 한편 공차 중량은 2,205kg(디젤 모델)에 이른다.

마세라티의 최초가 선보여야 할 가치

‘르반떼’는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마세라티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로서 기존 마세라티 세단 및 스포츠카의 매력을 SUV 특성에 맞춰 계승,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기존의 SUV들과 확실한 차이를 두며 ‘르반떼’의 가치를 더욱 강조한다.

당당함과 다이내믹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전면 디자인은 거대한 그릴과 날렵한 실루엣으로 스포츠카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특히 SUV에게는 지나치게 날카롭고 얇게 느껴지는 헤드라이트는 LV위본모터스 마세라티 송파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는 다른 마세라티 속에서도 르반떼의 존재감을 느끼게 한다.

차량의 측면부를 살펴보면 마세라티만의 디자인 특색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유려한 곡선이 만들어내는 ‘쿠페라이크’한 루프 라인과 살아있는 유기체를 보는 듯한 볼륨감과 마세라티 고유의 세 개의 에어 벤트 그리고 ‘세타(Saetta)’ 로고가 새겨진 사다리꼴 형태의 C필러는 ‘마세라티’ 스포츠카의 DNA의 힘을 느끼게 한다.

후면 디자인 역시 마찬가지, 마세라티 고유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하고, 트렁크 게이트 캐치 크롬 가니시, 그리고 마세라티 레터링을 새긴 전통적인 그래픽을 사용했다. SUV 모델 특유의 볼륨감 덕에 ‘다소 둔해 보이는’ 느낌도 있지만, 살이 오른 리어 펜더와 숄더 라인 그리고 출력을 암시하는 머플러 팁은 스포츠카 브랜드의 고집이 담겼다.

여유가 더해진 마세라티의 실내 공간

르반떼의 실내 공간은 마세라티의 전통적인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SUV’ 모델이 갖춰야 할 실내 공간의 여유를 더했다. 고급스러운 가죽으로 뒤덮인 대시보드와 도어트림, 시트, 센터 암레스트는 여느 마세라티의 공간과 같은 ‘수준급’의 가치를 선사한다. 여기에 더욱 넓어진 디스플레이 패널과 간결한 디자인을 더한 컨트롤 패널이 담긴 센터페시아도 이런 여유를 반영한다.

기블리나 콰트로포르테 같은 다른 마세라티와 같은 구성의 계기판을 사용하고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한 감성을 모두 담아낸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한편 센터 터널에는 다이얼 방식의 인포테인먼트 컨트롤 유닛을 탑재했고 고급스러운 세공품을 떠올리게 하는 기어 쉬프트 레버를 장착해 ‘이탈리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르반떼는 다이내믹한 실루엣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공간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운전자의 몸을 확실히 지지하면서도 여유로운 레그룸을 확보한 1열 공간이 앞장섰고 2열 공간 역시 안락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고급스러운 시트와 여유로운 레그룸을 자랑한다. 다만 경쟁 모델 대비 루프라인이 낮아 헤드룸 공간은 그리 너그럽지 않다.

르반떼의 트렁크 공간은 580L로 경쟁 모델 대비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다이내믹한 실루엣을 가진 차량에게 기대하는 이상의 공간을 마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게다가 2열 시트를 60:40 비율로 폴딩할 수 있어 유사 시 더욱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강점이다.

마세라티의 대표 파워트레인

브랜드의 회심작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정성이 만큼 르반떼는 마세라티 브랜드를 대표하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마세라티의 사륜구동 시스템 ‘Q4’와 함께 에어 스프링과 전자 제어 댐퍼가 적용된 서스펜션, 그리고 SUV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한 8단 자동 변속기 등을 기본으로 탑재하면서 다양한 엔진을 적용해 그 매력을 살렸다.

마세라티는 콰트로포르테 등에서 이미 선보인 적이 있는 V6 3.0L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각각 430마력과 350마력으로 세팅하여 탑재했다. 이를 통해 430마력의 르반떼 S는 정지 상태에서 단 5.2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발군의 가속력을 자랑한다.

국내 시장에는 출력과 효율성을 겸비한 ‘르반떼 디젤’ 모델이 먼저 투입되는데 V6 3.0L 디젤 엔진은 최고 275마력과 61.2kg.m의 우수한 출력을 자랑한다. 이는 기블리, 콰트로포르테 디젤에서 이미 우수성을 드러냈던 만큼 르반떼에서도 발군의 주행 성능을 예견했다. 실제 정지 상태에서 단 6.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 역시 230km/h에 이른다.

다만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의 감성을 살린 차량인 만큼 연비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르반떼 디젤의 복합 연비는 리터 당 9.5km이며 도심 연비와 고속 연비는 각각 8.7km/L와 10.7km/L로 동급의 디젤 SUV에 비해 소폭 뒤쳐지는 것이 사실이다.

르반떼, 품격을 더하다

마세라티는 르반떼를 단순히 SUV로 치부하지 않고,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로 개발한 만큼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주행 부분에서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 맞춰 최적의 주행이 가능하도록 ‘노멀’, ‘아이스’, ‘스포츠’ 그리고 ‘오프로드’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모드를 배치해 엔진과 변속 그리고 서스펜션의 움직임 등을 최적으로 조율할 수 있도록 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다양한 옵션이 더해졌는데 효율성을 위한 오토 스타트 앤 스톱을 시작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장치 등 다양한 최첨단 주행 지원 시스템이 공통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및 서라운드뷰 카메라, 파워 테일게이트 등의 기능도 트림 및 옵션에 따라 적용이 가능하다.

한편 마세라티 르반떼는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약 일주일 전부터 각 딜러사들의 전시장을 통해 사전 공개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LV위본모터스 마세라티 송파 전시장 역시 르반떼를 살펴보기 위해 전시장을 찾는 발길이 제법 많아 보였고, 다들 차량의 외관과 실내를 유심히 살펴보며 르반떼의 매력을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마세라티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인 르반떼의 가격은 1억 1천 만원부터 옵션에 따라 최대 1억 4,600만원까지 책정됐다.

취재 협조: LV위본모터스 마세라티 송파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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