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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52만명' 中 코로나 재확산…韓 검출률 3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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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기자I 2026.08.23 12: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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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호흡기 환자 5명 중 1명꼴 감염…재유행 조짐 확산
국내 검출 지표 급상승…보건당국 긴장 고조

[이데일리 김주환 기자] 중국 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국내 보건당국과 의료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한 달 새 52만명 이상 확진되며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한 달 새 52만명 이상 확진되며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공개한 감시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31일 중국 내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만2000명에 달했다. 이 중 중증 환자는 487명,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호흡기 증상 환자 사이에서의 전파 속도도 가파르다. 중국 전역 표본감시병원 1041곳의 외래·응급실을 찾은 독감 유사 증상 환자의 코로나19 양성률은 6월 말 8.2%에서 5주 연속 상승해 지난달 말 21.2%를 기록했다. 병원을 찾은 의심 환자 5명 중 1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문제는 국내 역시 재확산 영향권에 들고 있다는 점이다. 질병관리청의 2026년 33주차 호흡기 바이러스 감시자료에 따르면 지난 9∼15일 전국 106개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호흡기 검체의 코로나19 검출률은 9.1%로 나타났다.

이는 30주 차(3.2%) 대비 3주 만에 약 2.8배 급증한 수치로 직전 주(5.7%)와 비교해도 3.4%포인트 늘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주변국의 방역 불안도 커지고 있다. 대만에서는 최근 감염자 급증으로 일부 지역에서 백신이 일시적으로 소진되는 품귀 현상까지 빚어졌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재확산 규모를 속단하기 어려운 만큼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아울러 유행 규모 예측이 어려운 만큼 백신 수급 관리와 개인방역 수칙 준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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