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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1년 앞선 2024년에는 그룹의 두 번째 전기 플랫폼인 PPE를 출시한다.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 개발한 PPE는 600km가 넘는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 또 강력하고 효율적인 전기 구동계와 함께 800볼트 기술이 적용된 혁신적인 배터리 및 충전관리 기능을 갖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우디 Q6 e-트론이 PPE를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의 첫 번째 차량이 될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은 배터리 셀의 개발과 생산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비용을 낮춰 전기차 대중화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가 개발한 통합셀과 건식 코팅, 코발트와 니켈을 사용하지 않는 저비용 혁신기술 등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룹은 미래 성공을 위한 핵심동력으로 소프트웨어 전문성도 체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허브를 곧 만들 예정이다. 이곳에서 카리아드와 폭스바겐, 아우디의 직원들은 완전히 소프트웨어 중심적인 방식으로 차량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폭스바겐그룹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네덜란드 소재의 세계 최대 자전거 제조업체 ‘폰’의 자회사인 ‘바이크 모빌리티 서비스(BMS)’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