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1일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의 최근 5년(2021~2025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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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쏘임 환자는 남성이 64.6%로 여성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7.0%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1.4%로 뒤를 이었다. 특히 8~9월에는 어린이 발생은 줄어든 반면 50~60대 발생은 늘어 벌초와 농작업이 시작되는 시기와 맞물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는 일상생활 중이 36.8%로 가장 많았고 △여가활동 23.1% △업무 21.2% 순이었다. 장소는 야외와 강·바다가 37.2%로 가장 많았으며 △도로 18.4% △집 16.2% △농장 및 일차 산업장 9.7% 순이었다.
7~9월에는 연령에 따라 사고 유형도 달랐다. 7~8월에는 10대와 30대에서 야외 여가활동 중 벌쏘임이 많았지만 9월에는 40대 이상에서 벌초나 농작업 등 야외 작업 중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뱀물림 사고도 고령층 농작업 중 집중됐다. 최근 5년간 모두 665건이 발생했으며 9월이 2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8월 16.8%, 7월 15.3% 순이었다. 주말 발생 비율은 39.0%였고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가 40.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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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는 전체 뱀물림 사고 164건 가운데 119건인 72.6%가 50세 이상에서 발생했다. 70세 이상은 7월부터 9월까지 농업시설에서 업무 중 사고가 가장 많았고 60대도 7월과 9월 농장 업무 중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질병청은 9월까지 벌쏘임과 뱀물림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야외에서는 벌이나 뱀을 자극하거나 잡으려 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벌에 쏘이면 카드 등으로 벌침을 밀어 제거하고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뱀에 물렸을 경우에는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한 뒤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벌쏘임과 뱀물림은 7~9월 발생이 집중되는 만큼 등산이나 제초 작업, 밭일을 할 때는 긴소매 옷과 장갑, 장화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