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SDS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3% 줄어든 13조2768억원을,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693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물류 부분 매출액은 전년 보다 36% 감소했다.
오 연구원은 “운임 가격 하락에 따른 물류 실적 영향이 크다”면서도 “실적 부진에도 주가 반등에는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해 삼성SDS의 수익률은 41%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는 “반등의 이유는 △IT서비스외 라우드 매출과 △생성형 인공지능(IT) 솔루션 개발 및 향후 성장 모멘텀 △물류 안정화로 2024년 반등 기대였다”면서 “실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률은 6.1%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 성장 모멘텀은 생성형AI 솔루션”이라면서 “주요 제품인 FabriX와 Brity Copilot에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2024년 AI 트랜드 확산으로 기업(B2B)들의 솔루션 적용 니즈는 더욱 확대될 수 밖에 없다”면서 “앞서 언급한 클라우드 매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요인”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IT서비스 외 클라우드 매출 비중은 지난해 31%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35%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이 전년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 진입 확대시 실적 성장은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오 연구원은 “클라우드 매출 성장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이끌 수 있다”면서 “실제 수익성 개선 효과 및 앞서 언급한 전방 고객사 확대로 성장성이 열려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 탑티어로서의 경쟁력, 신사업 성장 모멘텀도 주목할 시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