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구조견 토백이’에는 토백이가 튀르키예를 떠나기 전 새벽 현지 공원에서 산책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와 함께 “한국에 무사히 입국했습니다. 응원과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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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인 토백이는 현장에서 붕대 투혼을 펼치며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토백이는 현장 수색 도중 날카로운 물체에 오른발을 다쳤지만, 발에 붕대를 감은 채 남은 생존자를 찾기 위해 구조 작업을 이어갔다.
토백이뿐만 아니라 현지에 함께 파견된 구조견 토리와 해태도 파편 조각에 발을 다쳤지만, 응급조치를 마친 뒤 바로 현장에 다시 투입됐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안전을 위해 신발을 신겨달라’는 요청이 쇄도했지만, 훈련사 등 전문가들은 눈이 오는 미끄러운 환경에서 신발을 신는 게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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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건강 검진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다음 주 각자의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구호대 1진을 공항에서 직접 맞이한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튀르키예 대사는 “한국의 지원을 튀르키예 국민들이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1진과 교대한 2진 구호대는 의료팀 비중을 높였으며, 현지에서 보건의료 분야를 비롯해 이재민 구호와 재건 복구 관련 수요를 파악하고 튀르키예 당국과 협의를 주 임무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