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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8월, 악랄한 괴롭힘으로 김포 대리점주의 목숨을 앗아갔던 택배노조의 횡포가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전날 택배노조가 곤지암 CJ대한통운 허브 터미널을 막고 물류 차단에 나선 일을 언급했다.
이어 “택배 망이 마비되면 대리점주들은 수입이 끊기며, 소비자 피해도 커진다”면서 “택배노조는 다른 사람의 처지는 안중에도 없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는 것을 막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우리 이웃들의 희생을 서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안 후보는 “우리 사회가 공정과 정의, 공동체 정신을 지키려면 지난해 8월 택배노조의 갑질과 횡포로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하신 김포 대리점주의 억울한 죽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이런 노동 개혁이야말로 연금개혁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조금도 미루어서는 안 될 과제지만, 기득권 양당 후보들은 눈앞의 표를 위해 개혁의 ‘개’ 자도 입에 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 안철수는 피하지 않겠다. 눈앞의 표를 위해 기득권 눈치를 보지 않겠다”면서 “제가 이끄는 행정부는 문재인 정권은 물론 기득권 양당이 생각하는 그저 그렇고 그런 정권, 지금까지 말로만 ‘정권교체’를 해놓고는 달라지는 것은 없이 사실상 ‘적폐교체’만 반복했던 정권들과는 확연히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떼법’과 기득권을 없애야 대한민국이 통합과 미래로 갈 수 있다”며 “착하고 정직한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 땀 흘린 사람이 성과를 얻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