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 전 국민의힘 서울 노원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인화물질을 몸에 뿌리고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과 면담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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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장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공천을 믿었는데 막판에 난장판 공천을 했다”, “노원갑 공천을 보며 피해자가 늘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당사에 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위원장은 경찰과 약 15분 대치한 뒤 경찰이 진압을 시도하자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소화기를 들고 대기하던 경찰은 옷에 붙은 불을 즉각 진화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장 전 위원장은 의식이 있는 상태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노원은 갑을병 지역이 있었지만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노원갑과 노원을로 나뉘었다. 노원갑에는 김광수 전 서울시 의원, 김선규 한국사이버보안협회 회장, 현경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3자 경선을 한다. 노원을에서는 김준호 전 서울대 국가재정연구센터 연구원이 우선추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