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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두번 복당한 주호영이 복당 반대? 배은망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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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길 기자I 2020.12.04 08:11:15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자신의 복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배은망덕하다”고 맹비난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홍 의원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두번이나 탈당해서 복당한 분 말씀 치고는 참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람의 도리상 주호영 원내대표가 복당 문제를 앞장서서 풀어줄 것으로 여태 착각 했었다”며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같이 힘을 합치는 것이 맞지, 분열되어 서울시장을 치르겠다는 것은 무슨 해괴한 논리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듣기로는 부산출신 의원 두세명과 충청출신 의원 한사람 빼고는 복당을 명시적으로 반대하는 분은 없다고 들었고 30~40대들이 국민의힘을 싫어하지 홍준표를 싫어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홍 의원은 과거 주 원내대표에게 도움을 준 일을 언급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내가 당대표 일때 당을 배신하고 나간 주호영 의원을 흔쾌히 복당시킨 일도 있고 이번에 원내대표 선거할 때 자기 스스로 조속히 복당 시키겠다고 약속하는 바람에 14~15명 의원들의 표를 몰아준 일도 있었다”면서 “참으로 배은망덕하다”고 질타했다.

홍 의원은 “아마도 내가 복당하면 TK지역 대표성을 상실해 자신의 내년도 당대표 선거에 지장이 있을듯 하니 내년 전당대회 이후에나 복당하라고 하는 얕은 꾀인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저렇게 야당을 무능하고 무기력한 2중대 정당으로 만든 리더쉽으로 어찌 당 대표를 할 수 있겠느냐”고 일침을 날렸다.

그러면서 “그런 말은 마음 속에만 갖고 있었으면 되는데 함부로 내뱉은 것은 큰 잘못이다. 정치 앞에서는 사람의 도리도 인간의 정리도 없다. 정치가 참 무섭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전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홍 의원의 복당 관련 질문에 “상당 기간 어렵다”며 “반대하는 의원이 많고 30~40대 여성이나 화이트칼라층의 비호감도가 높아 복당은 당의 분열로 연결된다.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그런 모습은 곤란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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