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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입수시]숭실대 1843명 선발···학생부종합 확대

신하영 기자I 2016.08.31 07:30:00

SSU미래인재전형 473명→503명으로 확대
논술우수자 387명 모집···수능최저기준 완화
고른기회전형 선발 인원 203명···16명 증가

숭실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하고 논술우수자전형을 축소했다. 논술전형서 최저학력기준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사진: 숭실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숭실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843명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 확대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 축소 및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학생부우수자전형 지원자격 변경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신설(82명 선발) 등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인 ‘SSU미래인재’의 경우 전년 473명에서 503명으로 선발인원이 30명 늘었다. 1단계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40%)과 1단계 성적(6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이상은 입학처장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선 지원한 전공에 관심과 열정이 뚜렷한 ‘자기주도·창의·성실형’ 인재를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인 ‘고른기회 1·2’ 전형의 모집인원도 전년 187명에서 203명으로 16명 증가했다. 이 처장은 “숭실대 고른기회전형 선발비율(정원내)은 수도권 주요 대학 가운데서도 높은 편에 속한다”며 “지원자격을 충족하는 학생들이 적극 지원해 합격을 노려볼 만 하다”고 소개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지난해보다 27명이 줄어든 387명을 선발한다. 논술 60%,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하지만 논술의 실질 반영비율이 높아 사실상 논술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논술고사는 인문·경상·자연계열로 나뉘어 진행한다. 수능최저기준은 인문계 기준 지난해 ‘국어B·수학A·영어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에서 올해 ‘국어·수학나·영어·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로 완화됐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1단계 교과성적 100%로 5배수를, 2단계 학생부종합평가(3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요구하지 않으며 다만 지원자격이 일부 변경됐다. 전년과 달리 특성화고·예술고·체육고·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과정 이수생, 비인가 대안학교 출신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숭실대는 이번 수시모집부터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를 신설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82명을 선발한다. 신입생은 1학년 때 교양·소트트웨어기초·전공기초·융합역량·창의교육 등을 이수한 뒤 2학년 진급 시 미래사회융합전공과 주전공을 선택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이며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 면접은 10월 22일 실시한다. 논술고사 실시 일은 11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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