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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파트너사와 상생경영 실천…1조원 동반성장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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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기자I 2026.09.30 04: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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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조성해 파트너사 운영자금 부담 줄여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도 도입해 지원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롯데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실질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조성해 파트너사와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는 2013년부터 매년 명절 연휴 전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과 원부자재 대금이 한꺼번에 몰리는 파트너사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서다. 올해 추석에는 1만 2000여 개 파트너사에 9495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8일 앞당겨 지급했다.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마트 등 27개 계열사도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 동참했다.

또한 롯데는 파트너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도 운영 중이다. 약 1조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의 운영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고,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한다.

롯데는 2016년부터 브랜드 엑스포를 진행하며 국내 파트너사의 상품을 해외에 알리고 현지 우수 상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행사를 운영 중이다. 올해 개최된 '롯데 브랜드 엑스포 in 남유럽' 행사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롯데 제공)
롯데는 2016년부터 브랜드 엑스포를 진행하며 국내 파트너사의 상품을 해외에 알리고 현지 우수 상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행사를 운영 중이다. 올해 개최된 '롯데 브랜드 엑스포 in 남유럽' 행사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롯데 제공)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제도도 운영 중이다. 롯데가 2016년부터 도입한 브랜드 엑스포는 국내 파트너사의 상품을 해외에 알리고 현지 우수 상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올해는 지난 5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롯데와 코트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2026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공동 개최했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해 유럽 7개국 바이어 약 70개사와 522건을 상담했고, 상담금액은 3356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롯데는 행사장을 ‘K-뷰티 팝업스토어’인 서울 미용실 콘셉트로 진행했다. 예컨대 화장품은 에스테틱존, 패션·메이크업은 스타일링존, 웰빙 제품과 식품은 테라피존으로 공간을 나눴다. 한국식 세안법 시연과 퍼스널 컬러 진단 등 현지 소비자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지금까지 22회 열린 브랜드 엑스포에는 1600여 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누적 수출 상담금액 12억 달러를 넘겼다.

아울러 롯데는 올 3월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2026 롯데 행복나눔 동행콘서트’를 열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340여 개 파트너사 임직원 1300여 명이 참석했고, 롯데지주, 롯데백화점, 롯데GRS, 롯데건설 등 12개 계열사 임직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주제는 롯데와 파트너사가 하나의 동반성장 교향곡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은 ‘심포니 오브 롯데’로 정했다.

2026 롯데 행복나눔 동행콘서트.
2026 롯데 행복나눔 동행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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