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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지난달 16일까지 실시한 ‘2020년도 보수총액 신고’ 비율이 전년 대비 3.3%포인트 오른 72.6%로 부과고지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1년 이후 최초로 70% 이상 신고율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보수총액 신고율은 지난 2018년 67.8%, 지난해 69.3%였다. 이와 함께 지난달 말까지 실시한 건설·벌목업 사업장의 보험료 신고율도 전년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78.5%로 집계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코로나19로 올해 신고율이 낮을 것을 대비해 세무회계사무실에서 민원서류 자동 접수·처리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회계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신고편의를 위해 회원가입 절차를 없애고 사업주(법인)의 공인인증서만으로도 보수총액과 보험료를 신고하도록 방식을 간소화했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의 신고율을 보여준 사업주들에 감사하다”며 “사업주 부담 완화를 위해 고용·산재보험료 납부기한 역할과 산재보험료 경감 조치 등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