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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충남 태안에서 30대 남성이 직장동료들과 연수를 왔다가 사흘째 실종돼 경찰이 수색 중이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에서 실종된 김모(38)를 관계기관과 합동 수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3일 직장동료 40여명과 신두리의 한 펜션에 연수차 왔다가 이날 오후 9시부터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튿날 동료들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며 수색이 시작됐다.
해경은 태안경찰서, 태안소방, 태안군, 구조협회 등과 해상과 육상에서 합동 수색을 벌인 끝에 15일 오후 5시경 태안군 소근진항 인근 해안가에서 김씨의 소지품 일부를 발견했다.
현재 해경은 해상을 중심으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A씨의 행방을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