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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경찰서는 신은미·황선의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인화성 물질이 든 냄비를 연단 쪽으로 던진 익산 모 고등학교 3학년 학생 A군에 대해 ‘폭발성물건파열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군은 10일 오후8시20분께 전북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의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황과 질산칼륨, 설탕 등을 섞어 만든 속칭 ‘로켓 캔디’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성당에 모여 있던 관객 200여 명이 대피했으며, 원광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이재봉 교수 등 2명은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TV프로그램에서 인화물질 투척 장면을 보고 이같은 범행을 계획했으며, 약 5개월 전 인터넷 사이트에서 재료를 구입, ‘로켓 캔디’를 제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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