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달 증시에 신규 입성한 새내기주들의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피가 이달 들어 2% 넘게 올랐지만 투자자들에게 모두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것은 아니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증시에 신규 상장한 새내기주는 모두 3곳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파수닷컴(150900)은 공모가대비 1100원 오른 6900원을 기록하면서 18.97% 수익률을 기록했다. 파수닷컴의 공모가는 5800원이다. 파수닷컴은 데이터·소프트웨어 보안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을 상용화한 국내 문서보안솔루션 1위 기업이다. 올 상반기 매출액 72억원, 순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상장한 지엔씨에너지(119850)도 19.17% 수익률을 투자자들에게 안겼다. 지엔씨에너지는 공모가 6000원 대비 1150원 오른 7150원을 기록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전동기·발전기 제조업체로 최근에는 소형열병합 발전설비와 바이오가스 발전설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원전 비중 축소방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가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 337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8일 상장한 엘티씨(170920)는 공모가대비 1750원 내린 1만8750원을 기록하면서 -8.54%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공모가는 2만500원이다.
엘티씨는 액정표시장치(LCD)·반도체용 박리액과 나노 기술을 이용한 산업용 소재 개발 전문업체로 올 상반기 매출액 481억원, 당기순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상장 초기 수급이 주가를 결정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도,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이대우 연구원은 “엘티씨는 지난해 10월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 19.5%를 차지하고 있는 업계 유일의 수계 박리액 공급업체”라며 “상장 초기 수급상 부담은 유념해야 하지만 수급 부담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다면 이를 매집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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