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클러버와 파티족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주5일제가 정착되고 일과 여가가 확실히 구분되며 여가시간을 자신의 취향대로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때문에 금요일 저녁만 되면 홍대, 강남 등 클럽과 파티가 열리는 곳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런 클러버와 파티족들을 흥분시키는 일이 생겼다. 전 세계 클러버들과 함께 춤추고 즐길 수 있는 대형 파티가 열리는 것.
15일에 열리는 ‘더 월드-이스트&웨스트(The World-East & West)’라는 제목의 와인파티는 와인애호가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외국인밴드의 공연과 함께 칵테일쇼, 국악 공연 등 동서양의 다양한 공연들을 소믈리에가 적극 추천하는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가 열리기 때문이다.
16일에는 본격적으로 클러버들을 사로잡을 맥주파티 ‘더 유스-송&댄스(The Youth Song&Dace)’가 준비돼 있다. 이 파티에는 록밴드, 비보이 공연과 함께 라이브 댄스 경연 등 마치 대규모 클럽에 와있는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할 만큼 성대한 파티로 클러버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17일 전통주파티 ‘더 하모니 아이&유(The Harmony-I&You)’에서는 마술쇼, 밸리댄스, 스포츠댄스, 개그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국 전통주와 함께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마지막 18일 ‘더 무드-올드&뉴(The Mood-Old&New)’에서는 재즈, 발라드 공연과 7080밴드의 공연이 예정돼 ‘델리 나이트 파티’의 대미를 장식한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축제를 골라갈 수 있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파티족과 클러버들은 벌써부터 잔뜩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17일에는 ‘2010 세계인 어울림 축제’까지 함께 열려 외국인 친구와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마련되어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이같은 대규모 클럽파티는 국내에서 진행된 적이 거의 없다. ‘델리투어쇼’ 관계자는 “한국 파티족과 클러버들 뿐만아니라 전세계 클러버, 파티족들이 참가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전 세계 대표적인 음식, 술과 함께 올가을 클러버와 파티족을을 흥분시킬 축제를 준비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델리투어쇼’는 ‘델리 나이트 파티’외에도 전 세계 음식 뿐 아니라 관광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마련돼 조직위원회 측은 국내 관람객 30만여명과 40여개국 5000여명의 해외 관광객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