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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특히 “이번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된 점은 정말 뜻깊은 일”이라며 “저는 한국과 싱가포르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왜 진작에 수립하지 않았나 의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국토가 협소하고 자원이 부족하지만 인적 자본과 자유무역질서를 기반으로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며 “변화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안보·경제·첨단기술 등 각 분야의 협력을 심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웡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님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주최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제가 한국에 5일째 머물고 있는데, 그 어느 때보다 오래 체류하고 있으며 대통령님을 거의 매일 뵙고 있다. 이제 아주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화답했다.
웡 총리는 “대통령님 말씀처럼 싱가포르와 한국은 국가 발전 과정에서 많은 공통점이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싱가포르를 통해 전 세계로 진출하고 있고, 싱가포르는 한국의 제4대 무역 교역국으로서 양국의 경제 협력 기반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통령님 말씀처럼 왜 이제야 이뤄졌는지 저도 의문스럽다”고 웃으며 말한 뒤, “이제 더 많은 일을 함께 하라는 의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웡 총리는 “녹색산업, 디지털산업, 신성장동력, 국방·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여지가 많다”며 “양국이 유사한 국가전략과 철학,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만큼 역내·글로벌 파트너로서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한국과 싱가포르는 수교 50주년을 맞는다. 싱가포르는 아세안 내 교역 2위, 대 한국 투자 1위, 인프라 협력 1위에 이를만큼, 한국의 중요한 경제협력국으로 꼽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취임 후 웡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으며, 양국 수교 50주년 기념일을 맞은 8월 8일 출하 서신 교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및 APEC 정상회의 등을 통해 활발히 교류해 오고 있다.
지난해 5월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웡 총리는 지난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직후 지난달 29일 한국에 도착했다. 한국 도착 첫 일정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주최한 7개국 정상 특별 만찬에 참석한 후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APEC 정상회의를 마치고, 같은 날 오후 KTX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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