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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연구원은 발행 금액 급증 배경으로 조기 상환 증가를 꼽았다. 9월 중에 원화 ELS 조기 상환 금액은 6조9000억원이었다. 때문에 ELS 발행이 증가했음에도 발행 잔고는 9월 발행 잔고는 28조4000억원으로, 8월 32조원에 비해 1조6000억원 감소했다. 정 연구원은 “6조9000억원이 조기 상환되었다면 증권사 입장에서는 그만큼 발행 잔고가 줄었는데 향후 전체 잔고를 늘리는 것은 부담이 될 것이므로 상환 금액에 따라서 발행 금액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코스피가 1500포인트를 하회하는 경험을 하고도 조기 상황에 성공했기 때문에 ELS에 대한 신뢰가 상당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8월에는 중도 상환이 급증했다. 정 연구원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9년 9월, 2011년 8월 급락 후 2012년 2월을 예로 들면서 과거 코스피 급락 과정에서 낙인이 발행한 후에 반등하면서 지금과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고 짚었다. 그는 당시 주가 흐름에 대해 “이후 횡보 내지는 낙폭 확대로 인한 장기 바닥권 형성 등이 나타났다”면서 “과거 경험적으로 급락 후 조기 상환 급증 시점 이후에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중기 이상의 조정에 접어들었다는 점은 지금도 시장 방향성에 시사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밖에도 지수형 ELS 발행 비중은 8월에는 94.77%였지만 9월에는 감소해 92.58%를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종목형과 혼합형 ELS의 발행 증가”라면서 “지수형 ELS 발행의 감소는 순수 주식형 ELS 발행 증가보다는 혼합형 ELS 발행 증가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