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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메리츠금융지주, 분기 최대 실적에 주주환원 기대…52주 신고가

이용성 기자I 2024.08.19 09:07:1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주주환원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2.03% 오른 9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개장하자마자 9만800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앞서 메리츠금융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327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803억원) 대비 12.5%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만 보면 전년 동기 대비 27.7% 늘어난 7362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23조7866억원, 1조7764억원으로 집계됐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분기 최대 실적 기록으로 화재의 예상보험금·사업비 대비 실제보험금·사업비에 대한 차이(예실차) 이익이 예상보다 컸고 증권의 트레이딩 수익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간 40억원씩 자사주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2분기 순이익이 추정보다 2000억원 가까이 상회해 예상 환원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실적 호조가 곧 환원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만큼 어닝 서프라이즈를 반색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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